너의 웃는 모습은 내가 아는 모든 것들을 
전부 있게 만들었지만 
널 꿈꾸던 순간은 어느샌가 많은 것들에 
조금씩 잊어야 했나 봐 

수없이 많은 밤을 뜬눈으로 지새워도 
이유가 없는 밤이었지 
수많은 밤이 지나 이유를 모르던 밤들은 
한낱 꿈이 돼버렸지 
이루어질 수조차도 없는 

눈을 뜨면 더 어두운 밤 
눈을 감으면 환하게 빛나는 밤 
쉽게 잠들지 못하는 밤은 항상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 
눈을 뜨면 네가 없어서 
눈을 감아야 너를 볼 수 있는 밤 
너를 생각하면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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