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그런 계절이다.
저 깊은 곳에 묻어 두었던
마음 한 조각 꺼내는 일을
누구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계절.
한동안 쓰지 않았던
손편지를 쓰게 되는 계절.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가
조금 더 가까워지는 계절.
수많은 시작과 끝,
그 설렘과 아련함이 공존하는 계절.
- 하현, <달의 조각>에서.
겨울은 그런 계절이다.
저 깊은 곳에 묻어 두었던
마음 한 조각 꺼내는 일을
누구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계절.
한동안 쓰지 않았던
손편지를 쓰게 되는 계절.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가
조금 더 가까워지는 계절.
수많은 시작과 끝,
그 설렘과 아련함이 공존하는 계절.
- 하현, <달의 조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