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뷰
동네 뷰
거실 뷰
거실 뷰

 

4년 만에 이사.  사실 회사랑 멀어지는게 귀찮기도 하고 마냥 기쁜 마음은 아니었다.  근데 세상에 이사온 집이 너무 좋아서 ㅠㅠ 이사 만족도 200%.  숲뷰 + 새소리 풀벌레소리 + 휴양림마냥 몰려 들어오는 맑은 공기 + 에어콘 안틀고 잘정도의 쾌적함에 정신없음에도 행복지수 upup.  시간 단위로 바뀌는 하늘 색 보는 것도 너무 행복하다

걱정했던 출퇴근도 아직까지는 OK.  돌이켜보면 버스 통학길/퇴근길을 참 좋아했었는데.  하루를 견뎌낸 뿌듯함과 어딘가로 이동하는 그 감각이 진짜 좋았고 창밖을 바라보며 듣는 음악도 진짜 달큰했는데.  그런 감각들이 되살아나서 나쁘지 않은 시간이었다.

전에 살던 집은 직주근접이라 너무 편했지만, 나의 일상이 회사와 뒤엉켜져서 매일 뒤죽박죽인 느낌도 있었다.  하지만 내 삶이 회사와 20분만큼 간격이 생겨서 마음만큼은 지금이 오히려 편하다.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8정거장이 주는 나름의 행복과 여유에 감사하는 마음.

+ 더워서인지 힘빠지는 일이 많았는데 오래간만에 지친 마음에 용기를 주는 노래를 찾아서 기록.  이거 듣다가 울었다는 사람 많던데 나도 마을버스에서 울컥했다 ㅠㅠ 따뜻하고 예쁜 노래를 들어도 짜증만 났는데(짜증 안난척 하느라고 더짜증) 이건 나의 부정적인 마음을 부숴버린 강력한 희망인 것이다 라이브가 찐.  근데 짱구 ost라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

 

공식 MV

 

라이브

 

짱구영상 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北千住駅のプラットホーム
키타센쥬역의 플랫폼

銀色の改札
은색의 개찰구

思い出話と想い出ふかし
옛날 이야기와 추억을 떠올리며

腰掛けたベンチで
앉아있던 벤치에서

僕らは何も見えない
우리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未来を誓い合った
미래를 약속했지

寒さにこらえた木々と猫が
추위를 견딘 나무들과 고양이가

まるで僕らのことで
마치 우리인 것처럼

蕾を咲かせようと身を揺らしてる
꽃을 피우려고 몸을 흔들고 있어

素敵に笑っている
예쁘게 웃고 있어

焦らないでいい
조급해 하지 않지 마

いつか花束になっておくれよ
언젠가 꽃다발이 되어 주렴

それまで待っていてね
그때까지 기다려줘

これからの展開をふたりで
지금부터 펼쳐질 날들을 둘이

飽きるまで過ごしてみるからね
질릴때까지 함께 할거니까

最低限の愛を伝えながら
최소한의 사랑을 전하면서

どんな未来が
어떠한 미래가

こちらを覗いてるかな
여기를 바라보고 있을까

君の強さと僕の弱さをわけ合えば
너의 강함과 나의 약함을 서로 나누면

どんな凄いことが起きるかな?
어떤 굉장한 일이 일어날까

ほら もうこんなにも幸せ
봐 벌써 이렇게나 행복해

いつかはひとり いつかはふたり
때론 혼자 때로는 같이

大切を増やしていこう
소중한 것들을 만들어 가요

北千住駅をフワっと歩く
키타센쥬역을 가볍게 걷는

藍色のスカート
남색 스커트

いつになく遠く遠くに見える
언제부턴가 멀리서 보이던

加速する足音
빨라지는 발소리

素直じゃないと
솔직하지 못하면

いけないような気がしたよ
안될것 같은 기분이 들어

優しさに甘えすぎて
상냥한 너에게 어리광을 부려서

怯えすぎた男の背中に
잔뜩 겁먹은 남자의 등에

掌を添えてくれるのはもう
손을 포개 주었던 것은 이제

前を歩く君じゃなきゃダメだから
앞으로 걸어가야 할 너여야 하니까

どうか未来が
어떻게든 미래가

こちらに手を振ってほしい
이쪽으로 손을 흔들어 주었으면 해

日々の辛さと僕の体が
하루하루의 힘듦과 나의 몸이

だらしなく帰る場所を探し続けている
무기력하게 돌아갈 장소를 계속 찾고 있어

ほら もうこんなにも夕焼け
봐 벌써 이렇게나 석양이

いつかの灯り思い出すとき
언젠가 그 불빛을 생각해 낼 때

大切に気づくのでしょう
소중함을 깨닫겠지

焦らないでいい
조급해 하지 않아도 돼

いつか花束になっておくれよ
언젠가 꽃다발이 되어줘

僕らは何も見えない
우리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未来を誓い合った
미래를 기약했었지

どんな未来が
어떠한 미래가

こちらを覗いてるかな
여기를 보고 있으려나

君の強さと僕の弱さをわけ合えば
너의 강함과 나의 약함을 서로 나누면

どんな凄いことが起きるかな?
어떤 굉장한게 일어날까

ほら もうこんなにも幸せ
봐 벌써 이렇게도 행복해

いつかはひとり いつかはふたり
언젠가는 한명 언젠가는 두명

いや もっと もっと
아니 더욱 더

大切を増やしていこう
소중한 일들을 늘려 나가자

住み慣れた駅のプラットホーム
정든 역의 플렛폼

水色に挨拶
물빛 하늘에 인사를 해

「お帰りなさい」と
「다녀왔니」라고

小さく揺れる影を踏む幸せ
작게 흔들리는 그림자를 밟는 행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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