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신기하게 돌아간다. 큰 기대를 하지 않으니 마음이 조금은 편했던 것일까.
올 하반기도 바쁘고 정신없게 돌아가게 생겼다.
휴가때마다 할 일이 명확하게 있으니 심심할 일은 없겠다만..
과거의 조각들을 하나 둘 모으다 보니 내가 입대 전에 이런 사람이었구나
이런 일을 했었구나 새삼 신기하기도 하고
입대 전의 나와 지금의 내가 묘하게 동질성을 잃은 듯도 해서 기분이 묘하다
'자기'가 변하고 있는 시기에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 아직 감조차 오지 않지만
돌아갈 곳이 있음에 감사하며 하는 데 까지 해보면 된다........ 기회가 주어짐에 감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