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에 보면
시합 준비에 늦어서 감독이 '늦게 오면 어떡하냐. 몸도 못풀고 어쩔거냐' 라고 타박하니
'자전거타고 오면서 다 풀었습니다' 하고 바로 경기투입되서 슛을 팡팡 넣는 선수가 등장한다(누구였더라..)
하여튼 날씨도 나쁘지 않았고 농구부 가는 날이라서 괜히 삘받아서 집부터 연대까지의 라이딩을 결심.....
왕복 20KM를 달리니 다리가 부러지는 줄 알았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시간도 집에 버스타고 오는거랑 비슷하게 걸린다.
다만 공기가 너무 안좋고(계속 차도...), 사람들이 자전거에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 계속 종을 울려도 안비킨다-_-
하여튼 금화터널 부근 난코스 정도를 제외하면 그렇게 힘들지 않은 것 같다.
한달에 한번 정도는 학교를 자전거타고 등, 하교할 생각이다. 아마 다음엔 중간시험 끝나고가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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