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에 때아닌 근황 업데이트.
시험기간에 공부에 풀집중 못하는건 거의 10년째 병인 것 같다.
그나마 학부학점은 어떻게 이정도 멘탈로도 관리가 되었지만 여기선 쉽지 않다 ㅜㅜ
이거 올리고 내일은 정상등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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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끝난 다음날부터 2박 3일간 일본여행. 가장 기대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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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727E439548B1B9E1A)
하우스텐보스 빛의 축제! 하우스텐보는 6년전에 여름에 가보고 처음이라 기대된다.
후쿠오카는 좀 식상하긴 하지만 하우스텐보스 + 우레시노 온천 + 아리타 마을 탐방 정도?
오 설렌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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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백화점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카카오톡 프렌즈샵. 여친님 조공 + 친구 선물 + 본인 사용을 위해 넉넉하게 샀다.
다들 잘 쓰고 있는 것 같은데 여친님께서 종이파일을 거의 구매 직후에 찢어먹으심 ㅜㅜ 너답다 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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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학생의 유일한 취미생활은
민음사 세계전집 '수집'.
외부약속이 있거나 해서 도심에 나가면 알라딘에 들려서
민음사 책 들어온 것이 있나 보고 하나 둘 사모으고 있다.
문제는 학기중에는 '독서'가 불가능하다는 것. 말그대로 '수집..'
이 또한 학교 바로 앞에 알라딘이 있어서 너무 은혜롭다 ㅜㅜ
이번학기에 서너권 사모은듯
방학때는 꼭 수집한 책들을 보리라 다짐한다.
중간 보자마자 대출했던 루이제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도 30페이지 읽고 반납한 아픈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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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320E139548B1D552C)
시험 끝 12.19. 일본 출국 12.21. 그와중에 12.20일에 어메이징한 프로그램의 공연이 떠서
일단 냅다 예매. 그런데 피아니스트도 생전 처음 보는 분이고 ㅜㅜ
금호아트홀 공연은 워낙 편차가 심한데 어떨지 모르겠다. 자리는 기가 막히게 좋다.
그런데 동문회 + 기타 송년회가 20일에 몰려있어서 무엇을 선택할지 아직 미지수.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662248548B1F792B)
그러고 보니 린다 맥카트니전도 다녀왔다. 엽서도 사고 이어폰 나눠끼고 해설도 듣고...
즐거운 시간. 시간 되면 상세한 후기 남기겠음(과연?)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671F048548B1F741E)
사실 최대 근황은 공포의 산-나나-제로-산 사건이다.
굴러 들어온 기회를 찰 것인가? 최소한의 노력을 들이지 않아 일장춘몽으로 끝날 것인가?
으 빨리 자고 내일은 기필코 열공하도록 하겠다 ㅜㅜ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36D8C42548B219C05)
그리고 시험기간 뺴놓을 수 없는 기숙사 습격사건도 있었음...
11년째 학교다니게될 희대의 멍청이이자 변태, 또라이, 병신인 H군과
올해 최고의 블루칩으로 거듭난 황립 율학청 신입생 또다른 H군에게 축하를...
다 내가 자소서 봐줘서 붙은거야.. 마침 중간고사 보기 싫어서 그런건 아니었음..
하여튼
로1 D- 7.
올 한해도 수고했다 !
(이미 살짝 망했지만) 우주의 기운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주기를 !! 제발 선방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