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12 - 20120514, Beijing, China
with 재영



맥주를 마시고 곤히 잠이 들고, 8시쯤에 기분좋게 잠이 깼다
(전날 잠을 많이 자서 금방 일어남)

귀국하는 날이었기 때문에 멀리 나가지도 못했을 뿐더러,

나름 북경에 왔으면 도심 관광도 해야지.. 하는 생각에 정상적인(?) 루트로 여행을 마무리짓기로 하였다.





역시나 아침은 만두. '조점'이 아침식사를 판다, 는 뜻이다.

나는 만두 + 면, 재영이는 만두 + 죽을 먹었다.




바로 전문대가(前門大街)로 이동. 천안문광장 앞 문인 전문 앞에 펼쳐진 길로써,
중국 전통의 건물들이 잘 보존(or 개발)되어 있고,
전통 양식의 건물 안에 여러 가게들이 밀집한 관광지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삼청동 분위기의 종로나 명동?

예쁜 건물들 구경도 하고,




 '천복명차' 에 들려서 차 시음 및 구매도 하였다.
차를 사고 싶다고 하면 여러 맛의 차를 직접 만들어서 시음을 시켜준다.
먹어보고 마음에 드는 것을 구매하면 된다.

나는 우롱차를 좋아해서 우롱차 + 자스민차를 구입(90 + 35 = 125원)


전문대가는 천안문광장쪽과 연결되어 있지만, 천단공원부터 가보기로 하였다.


공원 비용은 입장료 + 유적 관람료로 나뉘는데,
입장료만으로 녹지(?) 풀밭(?)을 이용할 수 있다.


중국 노인들은 입장료만 내고 풀밭에서 태극권을 하거나, 춤을 추거나, 저렇게 바닥에 당시를 쓰거나 하면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낸다고 한다. 

노인들의 여유로운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도 저렇게 노인들의 여가생활이 활성화되면 좋을 것 같다.







 

 

사진에서 보듯 천단공원은 3개의 건축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1) 기단부

2) 탑부

3) 기단부 + 탑부가 합쳐진 건물


이렇게 세 가지 이다.

기단부 중간에는 동그란 원이 있어 거기서 말하면 하늘에 들린다고도 하고,
탑부 내벽에는 '회음의 벽'이라고 하여 말을 하면 반대편 벽에서 들린다고 하는 벽도 있다.

중국의 건축물 답게 화려하고 건물도 크고, 나름대로의 의미도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천단공원을 나와, 택시를 타고 천안문으로 향했다(막돌아다녀서 동선이 엉망이다)

천안문광장에서는 대륙의 스케일을 느낄 수 있었다. 광화문광장~시청광장정도 사이즌는 되는듯..

막상 보면 '아 티비에서 보던 그곳' 정도의 느낌... 관광객들의 필수 경유지이지만, 뭐 흔한 광장이다 ^^;

 


 여기서 1원짜리 아이스크림도 파는데 맛있다. 보석바 맛.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국의 상징(?) 팬더를 보러 갔는데

팬더 개객끼야 ㅠㅠㅠㅠ 팬더는 아침에만 움직인다고 한다.. 

오후느즈막히 방문했더니 궁뎅이만 보여주고 미동도 안한다..

내가니얼굴볼라고 지하철환승해가면서 베이징동물원까지 갔는데...


베이징동물원은 되게 좋고 넓다. 쾌적하고,,. 시간 많을때 갔음 좋았겠지만

 팬더 궁뎅이 본걸로 만족(?ㅠㅠ) 하고 돌아서야 했다.

20원짜리 티켓(입장료+팬더관) 끊고 들어가면 된다.45원?짜리 요트투어티켓이 메인에 나와있어

그걸 지르기 쉬운데 그럴필요전혀없다. 20원짜리는 구석에 써있어서 잘 안보이지만 분명히 있다. 그걸 사라.





시간이 부족하여 황망하게 귀국 ㅠㅠ

아느낀점쓰고싶은데 내일입대다 일단 여행기대충마무리지은걸로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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