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오늘의 노동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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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동요 당첨!!

뭔가 몽글몽글할땐 모짜르트가 딱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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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썸 - 심상치 않아

from 음악 2016. 7. 27. 16:44



내 인생에서 역대급으로 최악이었던 (역대급을 그만 갱신했으면 좋겠다 제발) 1주일이 흘렀다. 아홉수니 뭐니 미신같아서 싫은데 진짜 마가 낀 한해다... ㅠㅠ 아주 죽을 것 같다. 어제까지 숨쉬고 있던 사람이 미이라가 되어가는 과정, 급식실 엘레베이터 같은 곳에서 뿅하고 나오던 관, 무엇보다 너무 힘들어하시던 아부지, 그 다음 세대가 나라는 끔찍한 실감, 휑한 시골집, 판례 뺨치는 (얼마 안되는 푼돈가지고 진짜 얼척없는뎈ㅋㅋ) 상속분쟁은 덤이다 ㅋㅋㅋ 우리집이 호구다 그래 ㅋㅋㅋ 몇천씩 더받아먹고 잘먹고 잘살아랔ㅋㅋㅋㅋ 무슨 재벌집의 자회사나 청담동 빌딩이라도 걸려있음 몰랔ㅋㅋㅋㅋ


몸도 마음도 하도 만신창이다보니 우울할 노래를 들을 여력이 없다. 알게 모르게 일상에서 받은 존중, 어느 정도의 자존감이 '우울감에 잠길 여유'를 허락한다는 걸 새로 깨달았달까. 


키썸 예쁘다 키썸 짱!! 주영 목소리도 꿀발랐다 ㅜㅜ 하루 밀린것도 힘든데 1주일을 날리니 뭔가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될지도 모르겟다 학교왔는데 헛소리하며 점심먹다가 잠만쳐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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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쉴 때마다 잃는 듯한 따뜻함이여

들리지도 않는 기적 소리에 고개를 들지 말어라

시끄러운 빗소리, 크디큰 저 파도


저주 같은 이 삶에 무얼 얘기 하고파

그저 이렇게..


사람이 아닌 사랑이 필요할 뿐





눈물과 눈물,

다시 눈물뿐인 이곳에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이미 그건 내 몫이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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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ah Jones - What am I to you

from 음악 2015. 9. 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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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 마지막 사랑

from 음악 2015. 9. 13. 21:12



몰랐었어 너의 그 바램들을 
모두 이해한다 믿고만 싶었던 거야
너무 힘들다고 말하는 널 보며
잠시 헤어지자고 말을 했던 나였어


미안했어 나의 이기심들에 
상처 입어가는 널 보지 못했던 거야
마지막이라고 믿었던 사랑을 바보처럼 보내고
사진 속에 웃고 있는 너를 봐


어디있니 넌 지금 점점 바래져 가는 니모습
그려보고있어



단 한번이라도 내 모습 떠올라 
긴 한숨 짓고 있다면
다시 돌아와
너를 위해 비워 둔 내 맘속 그곳에
마지막 사랑이라 믿는 내게로


미안했어 나의 이기심들에 
상처 입어가는 널 보지 못했던 거야


마지막이라고 믿었던 사랑을 바보처럼 보내고
사진 속에 웃고 있는 너를 봐


어디있니 넌 지금 점점 바래져 가는 니모습
그려보고있어


단 한번이라도 내 모습 떠올라 
긴 한숨 짓고 있다면
다시 돌아와 
너를 위해 비워 둔 내 맘속 그곳에

영원히 나를 지켜줘


단 한번이라도 내 모습 떠올라 
긴 한숨 짓고 있다면
다시 돌아와 
너를 위해 비워 둔 내 맘속 그곳에

마지막 사랑이라 믿는 내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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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부터 10년을 넘게 들어도 질리지 않는 라흐피협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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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춤추던 곳에 앉아 밤새껏 웃음을 나눴지

휘둥그레진 눈빛 사이로 들어오는
찬란한 빛의 움직임 조차 하염없이 가다보면
어느새 한웅큼 손에 쥐어진 세상들 설레임들 
그 누가 널 보았던가 왜 숨길 수없이 드러내던지 
빼곡히 들어찬 숨결조차 버거우면 
살짝 여밀듯이 보일듯이 너를 보여줘 
그럼 아니 또다른 무지개가 널 반길지 
난 그저 나였을 뿐이고 넌 그저 너였을 뿐이니
너도 나도 나도 너도
너나 할것 없는 세상에 생각에 최선에 말들에 웃음에 
이미 별볼일 없는 것들이진 않아
기다림속에서도 활짝 웃을수 있겠지 
아무렇지 않은 듯 흘려버린 시간들 공간들도
얘기할수 있게 또 그래 기다림이란 설레임이야
말없이 보내주고 기쁠수 있다는건
바보 같으니 바보같으니
바보 같으니 바보같으니
바보 같으니 바보같으니 바보 같으니....







라이브 쩜 장난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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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을 느낀지 너무 오래됐어
널 보는 게 놀랍지 않아
내게 처음을 돌려줘

사랑한다는 달콤했던 속삭임도
널 보내던 입맞춤도 
이젠 모두 다 익숙해

근데 사랑
그건 내 생각엔 아마
더 복잡할 거야
간지러운 떨림은 아닐 거야
아닐 거야

영원할 것만 같았던 우리 친구들도
벌써 몇 번 이별을 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고를 반복했지

사람들은 웃으며 내게 얘기하지
사랑이 뭐 별 거 있냐고 
그냥 가슴이 가는 대로 가면 되는 거라고

근데 사랑
그건 내 생각엔 아마
더 복잡할 거야
간지러운 떨림은 아닐 거야
아닐 거야

그래 맞아
더는 두근대지 않아
내 가슴엔 이미 
너가 너무나 많이 있잖아
날 알잖아

다시 돌아오지 않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

근데 사랑
그건 내 생각엔 아마
더 복잡할 거야
간지러운 떨림은 아닐 거야
아닐 거야

그래 맞아
더는 두근대지 않아
내 가슴엔 이미 
너가 너무나 많이 있잖아
날 알잖아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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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 - 어긋남을 깨닫다

from 음악 2015. 8. 27. 22:46



가끔 너의 두 눈을 바라보면

네가 나의 것이었던 그때 그대로
인 것 같은 상상을 몰래 하곤 해

어디부터가 잘못된건가 하는
어리석은 줄 알면서도 멈출 수
없는 행동을 어른이 되도 하곤 해

하지만 처음부터 답은 없는 걸
아무리 찾아도 답은 없고
처음부터 내 것이 아니었던 걸
착각했을 뿐인걸 
그 착각 속에 머무르고 싶어했던 건 나

나를 그런 눈으로 바라봤지
세상 제일 소중한 걸 보듯이
그럴 수 있는 단 한 명의 사람

나를 그런 눈으로 바라봤지
세상 제일 차가운 표정으로
그럴 수 있는 단 한 명의 사람

너무 다른 모습을 하고 너는
지금 내 앞에 서있지만
그런 너를 바라보면서 나는
우리들의 모든 건 꿈보다 못한 일이라고
내 꿈속의 너는 누구인지 모르겠다고
네 꿈속의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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